현실치료의 개요, WDEP치료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실치료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내담자를 능력을 믿고 책임을 강조하는 이론이랍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현실치료의 개요, WDEP치료

 

현실치료의 개요

현실치료(Reality Therapy)는 행동의 선택이론에 기초를 둔 심리치료법으로, 윌리엄 클래스러(William Glasser, 1925 - 현재)가 개발했습니다. 글래스러의 선택이론에 따르면, 개인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선택을 통해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 선택은 다섯 가지 기본적 욕구인 생존, 사랑, 성취, 자유, 그리고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은 내면적인 가상 세계, 즉 '좋은 세계(Quality World)'를 발전시키며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합니다. 인간은 행동, 사고, 감정, 생리적 반응 등의 전체행동을 선택함으로써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좋은 세계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은 자기 행동을 조절하는 하나의 통제시스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래스러에 따르면, 아동은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좋은 세계를 형성합니다. 또한 자기 경험과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고 통제하는 다양한 방법을 학습하며 전체행동을 선택합니다. 적절한 전체행동을 통해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과 부적응적인 증상을 겪는 사람은 자신의 선택이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치료의 목표는 내담자가 자신의 "좋은 세상"을 인식하고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행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즉, 내담자가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여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현실치료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욕구와 소망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현실치료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내담자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는 구체적인 절차와 기법을 제공합니다. 특히 현실치료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와 알코올 및 약물 남용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며 학교, 교정기관, 사회복귀 시설,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 및 공동체 운영에도 널리 활용됩니다.

현실치료는 글래스러(1998)의 선택이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선택이론은 새로운 내부통제 심리학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은 자기 자신임을 주장합니다.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대부분의 행동을 선택하며, 불행과 갈등도 우리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불만족스러운 인간관계가 자기 파괴적 행동을 유발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이론은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통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이론은 강조합니다.

선택이론은 우리의 모든 것이 우리 자신에 의해 선택된다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거나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는 것은 정보뿐입니다. 이 정보 자체는 우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감정을 느끼게 하거나 특정한 행동을 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이 정보는 우리의 두뇌에 입력되어 심리적인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불행함은 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현실치료는 내담자가 원하는 행복한 삶의 모습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위해 자기 생각과 행동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WDEP치료

현실치료자는 안전한 치료적 환경을 조성하여 내담자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희망과 용기를 얻도록 격려합니다. 내담자의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현실치료자는 WDEP라는 치료 모델을 사용합니다. 이 모델은 내담자가 원하는 소망(Wish)을 명확히 하고 그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Do)을 선택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각시킵니다. 그런 다음 그 행동이 소망을 충족시키고 있는지를 평가(Evaluate)하고, 그렇지 않다면 보다 효과적인 행동을 선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Plan)을 세우도록 지도합니다.


① W: 소망과 욕구 탐색하기
W(Wants)는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내담자의 소망은 생존, 권력, 사랑, 자유, 재미와 같은 다섯 가지 욕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내담자의 소망은 구체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력을 탐색함으로써 발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자는 내담자가 현재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탐색하여 현재 상황과 '좋은 세계'의 비교를 통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의 주요 목표는 내담자가 자신이 실제로 이루고 싶은 삶의 모습을 구체화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② D: 현재 행동과 방향성 이해하기
D(Doing and Direction)는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현재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전체행동(행동, 사고, 감정, 생리 반응)을 자세히 설명하도록 격려하면서, 내담자가 어떤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현실치료는 주로 현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며, 과거의 사건은 현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만 고려됩니다.

③ E: 현재의 행동 평가하기
E(Evaluation)는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현재의 행동이 자신의 소망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효과적인지를 평가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앞서 내담자가 원하는 것과 현재 행동이 명확해진 후, 치료자는 내담자의 현재 행동이 진정한 소망과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지를 평가합니다. 이러한 평가 과정은 매우 중요한데, 내담자가 자기 행동을 평가함으로써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담자가 자신의 욕구와 소망을 충족시키는 행복한 삶을 원하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불행과 부적응 문제를 가진 내담자가 치료자와 함께 따뜻하고 지지적인 분위기에서 자기 행동을 솔직하게 평가한다면, 변화에 대한 동기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④ P: 행동 계획과 실행
P(Planning and Commitment) 단계는 치료자가 내담자가 자신의 소망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행동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돕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변화 의지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로운 행동 계획을 돕습니다. 행동을 계획하고 이행하는 것은 내담자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음을 느끼는 데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치료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촉진해야 합니다.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은 현실치료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WDEP 모델은 현실치료의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순환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